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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 되기 - 본질을 꿰뚫어라 2006-12-08 18:20:03  

 
하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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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기사>
PD 되기- 본질을 꿰뚫어라

  PD가 되기 위해서는 어떠한 준비를 해야 할까? 방송사 입사시험은 ‘언론고시’라고 불릴 정도로 어렵고도 치열하다. 충남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KBS PD로 활동 중인 김웅식 선배를 만나 인터뷰해보았다. KBS 공채시험에 단번에 붙은 김웅식 선배의 비결은 무엇일까? 지금부터 그 비밀을 파헤쳐 보자.  
(김웅식 PD - KBS 2005년도 입사)

※ PD가 되기 위해 언제부터 어떻게 준비를 했나?
  처음엔 언론정보학과 전공 공부에 흥미를 느껴 계속 공부할 생각으로 대학원을 가려고 준비 중이었다. 하지만 중간에 마음을 바꾸고 취업 전선에 뛰어들었고 PD가 되기로 결심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나서 스터디 그룹에 들어갔고 이 스터디 그룹의 멤버들과 함께 본격적인 방송사 입사 시험 준비를 할 수 있었다. 그 해에 시험에 응시했고 운 좋게 합격할 수 있었다.
  
  정말 운이 좋았던 것일까? PD가 되기 위해 실질적으로 시험을 준비한 기간은 여느 학생들에 비해 현격하게 차이가 난다. 그 어렵다던 방송사 입사시험을 쉽게 통과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그는 결코 시험을 위한 공부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 김웅식 PD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얻어 낸 정보를 바탕으로 PD가 되기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들이 필요한지 집중 탐구해 보았다.

1. 공부만 파는 학생, PD 비추
성적 A+는 성적표에 고이 남는다. 하지만 거기까지이다. 그 이상은 없다. 물론, 열심히 하여 좋은 점수를 받는 것을 나쁘다고 탓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A+은 쉽게 나오는 점수가 아니기 때문에 A+을 받기 위해서 놓친 것들이 더 많을 것이다. PD를 뽑을 때에는 학점이 크게 작용하지 않는다. 학점이 그 사람의 전반적인 소양이나 자질을 말해주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면 공부 말고 무엇을 더 해야 하는 것일까?

2. 다양한 관심, 다양한 활동
- 과 활동 열심히 하기
학과 수업을 들으면서 과제나 발표준비, 또는 수시 시험 등 여러 가지로 시간에 쫓기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과 자체의 활동에는 소홀해지기 일쑤이다. 허나, 과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너무나도 많다. 예를 들어, 행사준비를 한다고 했을 때 같은 학과 사람들과의 친목도 다질 수 있고 행사 준비를 하면서 봉착할 수도 있는 어려움도 함께 이겨내며 자연적으로 스스로를 성장시킬 수 있는 것이다.
- 적극추천, 어느 곳이든 떠나라
가장 추천하고 싶은 것 중에 하나가 여행이다. 어느 곳이든 현재 자신이 살고 있는 이곳을 떠나 낯선 곳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고 부딪쳐라. 생각하지 못했던 것에 대한 새로운 발견이 있을 것이고 그것은 곧 자신의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된다. 사고의 전환은 쉽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여행이 바로 그것을 도울 것이다.
- 다양한 수업, 배울 건 무궁무진
자신의 전공 이외의 수업을 들어보아라. 각 단과대마다 분위기이며 수업 방식도 다양하다. 그러한 다양한 분위기를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학교에 개설된 많은 교양과목 중에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과목을 신청하여 들어보아라. 시험에 연연하지 않고 흥미를 가지고 수업에 임하면 어느 순간 자신의 소양이 얼마만큼 쌓여있을 것이다. 꼭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은 과목이라 하더라도 다양하게 접해보다 보면 새로운 관심이 생길 수 있고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분야도 발견할 수 있으니 그 점을 유념하라.
- 책은 많이 읽으면 좋지만, 그래도 다양하게
책을 많이 읽는 사람들을 보면 주로 소실이나 시, 수필과 같은 인문학 서적을 주로 좋아한다. 책을 많이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적게 읽더라도 분야를 다양하게 해서 읽으면 더욱 좋다. 경제도서, 과학도서, 하물며 수학책을 봐도 좋다. 음식을 골고루 먹어 다양한 영양분을 섭취하듯이 책을 읽을 때도 편식을 하지 말고 읽어야 여러 분야의 상식을 늘려나갈 수 있다. 방송사 시험에서 상식시험이 출제되는 경향을 보면 단순한 암기 위주의 문제는 내지 않는다. 상식적인 내용을 얼마나 이해를 하고 있으며 폭넓게 알고 있느냐를 파악하는 문제가 중점적으로 제출된다.

2. TV는 실용서적
PD가 되고 싶은 사람들은 TV를 많이 보아야 한다. 물론, 시간의 제약과 재정적인 문제로 인해 최대 만족의 프로그램이 존재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TV 프로그램 하나하나가 모두 경력 있는 PD들이 최고의 노력으로 최선의 선택을 하여 만들어 놓은 작품들인 것이다. TV 프로그램을 보다 보면 배워서 받아들일 점도 있지만 ‘저렇게 하면 안 되는데’라고 생각되어지는 타산지석으로 삼을 부분도 있을 것이다. TV를 보다가 재미가 없으면 하품을 하며 채널을 돌리는 사람은 일반 시청자이다. TV를 보다가 재미가 없으면 왜 재미가 없는지 궁금증을 갖고 한 번 더 생각 해 보는 사람은 PD가 되려는 사람이다. 눈에 띄는 장면이 있으면 그것이 왜 나의 시선을 끌었는지도 생각해보아라. TV를 무작정 많이 보는 게 상책은 아니다. 끊임없이 생각하고 비판을 하면서 보아라. 그러면 TV 프로그램에 대한 예리한 관찰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고 그것이 PD가 되기 위한 자질인 것이다.

3. 창의적인 생각, 필수조건
방송사 입사시험에서는 무조건 똑똑한 사람을 뽑지 않는다. 방송사는 개방적인 생각과 유연한 사고를 할 줄 아는 사람을 원한다. 특히 창의력이 뛰어나야 한다. 창의력은 말 그대로 다른 사람이 생각하지 못하는 것을 생각해 내는 것이다. 모 회사의 광고처럼 ‘남들이 Yes라고 할 때, No라고 외칠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 말이다. 그렇다면 창의력을 갖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평소에도 주위의 일상적인 사물이나 사건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다가서야 한다. 남들이 생각할 수 있는 평범한 생각에서 벗어나 한마디로 ‘엉뚱한 생각’을 해보는 것이다. 김웅식 PD가 입사시험 때 높은 점수를 받은 부분이다. 그는 어떠한 식으로 창의력을 보여준 것일까? 입사시험에서 ‘엘리베이터’라는 소재를 가지고 다섯 컷의 만화를 구성하는 시험이 있었다고 한다. 그가 구성한 만화의 내용을 잠깐 보자.
엘리베이터는 여자이다. 엘리베이터 안에 설치되어 있는 몰래 카메라는 그녀의 눈이다. 아파트 15층에 한 남자가 이사를 왔는데 엘리베이터는 그 남자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낀다. 그녀는 몰래 카메라를 통해서 남자를 본다. 남자가 출퇴근 할 때 그를 1층과 15층 사이를 오가며 그를 날라주는 것이 유일한 즐거움이다. 남자가 출근할 시간이 되면 어김없이 15층에서 대기를 하고 있다. 1층에서 아무리 버튼을 눌러도 엘리베이터는 꼼작하지 않는다. 아파트 주민들은 엘리베이터가 고장이 났다고 하며 교체를 원한다. 결국 엘리베이터를 교체하기로 결정이 난다. 교체되는 날 엘리베이터는 마지막으로 남자를 15층 집으로 데려다 준다.
내용은 대략 이러하다. 일반적인 사람들도 엘리베이터를 보며 여자라고 생각을 할까? 그렇지 않다. 이러한 면에서 내용은 충분히 참신하다고 말할 수 있다. 컷과 신(scene)을 헷갈려 컷이 아닌 신(scene)으로 만화를 구성하여 감점이 될 뻔 했음에도 불구하고 참신한 내용으로 창의력을 인정받아 후한 점수를 받았다고 한다. 방송사에서 PD를 뽑을 때 창의력과 참신한 생각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 지 알 수 있다.

4. 어려운 논술 문제, 쉽게 생각하면 쉬워
- 논리적으로 서술
논술 문제는 많은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시험 과목이다. 하지만 논술은 말 그대로 논술이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만 전개해 나가면 되는 것이다. 논술 문제는 정답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더 쉬울 수 있다. 주어진 주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보이지 않는 상대방에게 어떻게든 논리적으로만 설득을 한다고 생각하며 글을 써나가면 된다. 물론, 이 때 중요한 것은 주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 체계적으로 잡혀 있어야만 한다. 자신의 생각이 확실하지 않으면 논리가 방향을 잃어 엉뚱한 글이 될지도 모른다.
평소에 자신이 생각해오던 바를 접어두고 그 반대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글을 써보아라. 또는 우리 주위에서 ‘진리’라고 생각되어 지는 것들을 찾아보고 그것이 정말 ‘진리’인가를 의심해보고 글로 써보는 것이다. 이는 논리적인 글쓰기를 연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고력을 키워줌으로써 논술을 공부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 구성력도 중요
글을 뛰어나게 잘 쓰는 사람은 있게 마련이다. 하지만 그러한 사람들에게 기죽을 필요는 없다. PD가 되기 위한 자질 중의 하나가 글을 잘 써야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글을 화려하고 거창하게 쓸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글은 구성이 중요하다. 화려한 수식어구가 많이 붙은 글은 구성에 있어서 빈약하게 되는 경향이 크다. TV 프로그램도 마찬가지이다. 자막처리, 음향처리 등 화면이 화려하게 꾸며진 것은 그 구성에 있어서 자신 없는 부분을 커버하기 위한 처방에 불과한 것이 대부분이다. 정말 구성이 잘 짜여 있는 프로그램은 화면이 화려하게 편집되어 있지 않아도 사람의 시선을 끌어 모으는 힘을 가지게 된다. 구성력도 단순히 글만 써보는 것에서는 발전될 수 없다. 책을 많이 읽어보고 독특한 구성방식이나 눈에 띠는 구성방식이 있으면 그대로 따라해 보아라. ‘모방’에서 ‘창조’를 하듯이 자신만의 구성방식을 찾게 될 것이다. 그에 더불어 구성력도 함께 길러질 것이다.

5. 면접기법 따로 있나
자신의 능력을 과시해서 보여줄 필요는 없다. 어차피 몇 년차 선배 PD분들 앞에서는 새내기일 뿐이고 그들보다 더 뛰어날 수 없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이다. 그러한 생각을 갖고 있으면 편하게 면접에 임할 수 있을 것이다.
‘면접기법’이라는 게 있다고 한다. 면접을 위해서는 어떠한 옷차림이 좋으며 어떠한 자세로 어떻게 말하느냐 까지 모든 것을 교정하며 연습한다. 하지만 이것은 시간낭비이다. 면접기법은 정말로 따로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면접은 아주 짧은 시간에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부담감 때문에 좋은 첫인상을 위한 옷차림부터 시작해서 거창한 자기소개까지 만발의 준비를 해가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똑같은 몸에 비단옷만 걸치는 격이다. 심사위원들은 그 비단옷에는 관심이 없다. 그 안의 몸만을 뚫어지게 응시하며 좋은 몸을 가진 사람을 찾으려고 열을 올린다. 좋은 몸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수많은 시간동안 각고의 노력으로 완성해나가는 것이다. 따라서 면접자들은 자신의 몸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 여기서 몸은 바로 소양과 자질이다. 면접관들은 PD가 될 만한 인재로 높은 소양과 충분한 자질을 가진 사람을 찾는 것이다. 국회의원, 변호사, 또는 아나운서가 되려는 것이 아닌 이상 말을 똑 부러지게 잘할 필요는 없다. 긴장을 하여 말을 더듬는 한이 있어도 자신의 생각을 드러낼 수만 있으면 된다. 면접관들은 말의 유창함과 상관없이 그 말에 담긴 내용만을 잡아내어 그 사람의 소양과 자질을 파악해내는 것이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대학생 때 충분히 공부를 하고 PD에 적합한 자질들을 키워나가야 한다는 점이다.  


※ 위의 정보들을 바탕으로 PD가 되고 싶은 학생들을 위해 대학생 때 꼭 해야 할 일들을 정리해 보았다.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대학생 때 많은 활동을 하며 다양한 경험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음 11가지를 명심하고 실천해보도록 하자.

§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1. 동아리에 가입하기
자신의 적성에 맞는 동아리를 찾아 사람들과 친분도 맺고 취미생활도 한다. 취미활동도 열심히 하여 취미를 특기로 바꾸어 놓는다면 자신의 장점이 한 가지 더 생기는 것이다.
2. 과 임원하기
임원이 된다. 좀더 적극적인 자세로 모든 활동에 임할 수 있고, 단순히 과 구성원인 것 보다 힘든 만큼 배울 것이 많을 것이다. 그리고 중요한 건 경력 사항에 남는다는 것이다.
3. 동호회 활동하기
대학생 때는 자유로운 만큼 활동 범위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인터넷 까페 등을 통해 다른 학교 학생들과 만남의 기회를 갖거나 같은 대학생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신분과 나양한 나이대의 사람들을 만남으로서 다양한 인생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
4. 봉사활동 하기
남을 돕는 일은 한다는 것은 스스로에게 뿌듯함을 안겨주는 일임과 동시에 누구를 도울 수 있다는 데에 스스로의 가치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에 대한 따뜻함을 느낌으로서 밝고 긍정적인 가치관 형성에 좋을 것이다.
5. 복수전공 하기
언론정보학과는 실용적인 학문으로서 방송인이 되기 위한 큰 틀을 마련해 준다. 하지만 다른 학문들과 다르게 깊이 있게 생각하고 파고들 수 있는 여지가 없는 것 같다. 순수학문을 할 수 있는 타 과를 복수전공 하여 깊이 있는 학문을 함으로써 자신의 전공부야를 하나 더 만드는 것이 많이 유리할 것이다. PD가 되기 위해서도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관심분야를 가지는 것이 중요한데 복수전공을 하면서 공부를 한다면 더욱 전문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
6. 수업 시간은 최대한 집중하기
다양한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학과 공부를 소홀히 하게 되어 좋은 점수를 못 받는 경우가 많다. A+을 받기 위해 학과 공부에만 매진하는 것은 낭비이지만 그렇다고 D나 F를 받는 다는 것은 그 사람의 성실성의 문제이다. 예습과 복습을 하기 어려운 경우라면 수업 시간에만 열심히 해도 박한 점수는 받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중요한 것은 수업시간에 열심히 하는 것은 시험 기간에 시험공부를 하는 시간도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7. 닥치는 대로 읽기
책, 잡지, 신문 등 뭐든지 닥치는 대로 읽도록 하자. 이것저것 활동하며 바쁘게 살다 보면 책 읽을 시간을 갖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책을 읽어야지’라는 생각을 하지 말고 책을 가까이 두며 그냥 책장을 넘긴다. 잠시 동안 두 세 페이지를 보았더라도 스치면서 읽은 글귀가 평생 남을 수 있다. 책뿐만 아니라 잡지, 신문 등 글이 있는 것은 무엇이든 가까이 하도록 하자.
8. 자신만의 홈페이지 만들기
자신이 직접 홈페이지를 만들면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매일 일기를 쓴다든지, 어떤 이슈에 대해서 깊이 파고들어 생각해본다든지 책이나 영화를 읽고 감상문을 써서 보관해놓을 수 있다. 다른 사람의 글이나 눈에 띠는 뉴스기사들을 스크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진을 찍어서 보관함으로써 자신이 했던 일들을 회상하며 기억을 간직할 수도 있다. 이렇게 자신만의 공간을 만듦으로써 스스로에 대해 돌아볼 수 있고 나 자신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다.
9. 영어 가까이 하기
영어가 한 사람의 전반적인 실력을 좌우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영어는 기본이다. 네이티브 수준으로 뛰어나게 잘 할 필요는 없지만 대학생이라면 요구되어지는 수준은 필수이고 거기에 더해 조금만 더 열심히 해서 남들 보다는 조금 더 잘 해야겠다는 욕심도 갖자. 영어는 매일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실질적으로 필요한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영어에 시간 투자하기가 힘들다고 호소를 하는데 그건 평소에 영어를 전혀 가까이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학원을 다니면서 돈을 투자할 필요도 없고 방학 한 달 내내 영어 공부한다고 시간을 투자할 필요도 없다. 1학년 때부터 라디오 FM에서 하는 EBS방송을 꾸준히 듣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거기에다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은 팝송을 즐겨 듣고,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은 외화를 볼 때 자막보다는 리스닝에 중점해서 보고, 책을 좋아하는 사람은 조금씩이라도 소설책의 원서를 사서 읽도록 하면 된다. 중요한 것은 꾸준히 하면서 영어를 즐기는 것이다.  
10. 여행 즐기기
주로 방학 때는 멀리 해외로 여행을 가는 학생들이 많다. 해외로 여행을 가는 것은 자금 면에서나 시간 면에서나 흔치 않은 일이기 때문에 한 번 갈 때 최대한의 것을 얻어오도록 해야 한다. 학생들이 여행에서 주로 남겨오는 것이 사진이고 그 다음이 기념품이다. 하지만 그것은 여행에서 얻을 수 있는 최대한의 것이 될 수 없다. 여행의 가장 큰 목적은 자신이 그곳에 다녀왔다는 사실 자체가 아니라 그 곳에 다녀온 후 얼마만큼 배우고 시야가 넓어졌냐는 것이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 나라의 문화를 느끼고 배워오는 것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사전에 충분히 공부를 하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
방학 때 마음먹고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것도 좋지만 저렴한 비용에 짧은 시간동안 다녀올 수 있는 국내여행도 추천한다. 우리나라는 넓지 않기 때문에 주말 동안 하루 코스로 다녀올 수 있는 곳이 대부분이다. 어느 곳이든 기차나 버스를 타고 가서 다양한 지방색을 느끼고 오는 것도 좋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여행자체는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게 해줌으로써 기분 전환의 계기도 될 수 있다. 특히, 중요한 것은 친구들끼리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여행도 좋긴 하지만 혼자서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다. 친구들끼리 여행을 가게 되면 경치를 구경하거나 명상에 잠기는 시간보다 친구들과 말을 하는 시간이 많아져 놓치게 되는 것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혼자라면 자신이 원하는 곳을 계획에 차질 없이 갈 수 있고 혼자서 생각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으며 다른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가질 수 있다.
11. 운동하기
하고 싶은 것이 많은 사람은 첫 번째 받쳐 줘야할 조건이 바로 체력이다. 운동을 함으로써 체력을 다져야만 그 바탕위에서 최대한 많은 것을 할 수 있다. 다양한 종목을 운동 삼아 한다면 체력을 키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도 만들 수 있다.

※ PD가 되고 싶은 사람들은 대학생 때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할 것이다. 인터넷 까페나 블로그를 통해서 PD가 되기 위해서 준비해야 되는 것들에 대한 정보가 많이 있다. 하지만 그것은 시험을 위한 단기간의 준비에 필요한 것이고 실질적으로 PD가 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소양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 것이다. 밝고 긍정적인 성격과 함께 무슨 일이든 적극적으로 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거기에 더해 사회적인 이슈나 상식에 관해서는 박식함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렇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세상을 넓게 볼 수 있는 시각을 갖고 사회에 대해 깊은 이해와 사고를 하는 것이다. 또한 사람들과의 만남에 있어서도 원만하고 따뜻한 인간관계를 형성해야 한다. 이러한 기본적인 소양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구체적인 방법은 따로 없다. 무엇이든지 적극적인 자세를 갖고 뛰어들어야 한다. 스스로 욕심을 가지고 무엇이든 해내야 한다. 시간을 허위로 흘려보내지 않는다면 대학 4년의 시간이 흐른 뒤에 크게 변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pd지망생 (2009-04-09 00:12:57)

완전좋은글 감사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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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경 _ 기획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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