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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기사 -아나운서- 2006-12-08 16:09:41  

 
김원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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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면보다 내면이 아름다운 그대
   - 현직 아나운서를 만나다-

고요한 호수 위의 백조는 우아하다. 우아함으로 평생을 살아간다. 하지만 호수 아래 백조의 발은 무수히 움직인다. 바로 우아함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수많은 이들이 아나운서를 꿈꾼다. 그들은 소위 언론고시라 불리는 공채를 준비한다. 우아함이 되기 위한 그들의 노력이다.
이미 백조가 된 그들. 아나운서의 우아함과 숨은 발을 알고자 백조를 만나 봤다.

대전MBC 최지영 아나운서

“아나운서의 꿈을 갖고 있다면 포기하지 마라” -꿈-
대전 MBC 최지영 아나운서는 말한다. 현재 라디오 프로그램, 정보 프로그램, 뉴스데스크를 진행하고 있는 그녀는 입사한지 7년차에 접어들었다. 다른 직업도 물론 힘들지만 겉보기에 화려한 아나운서란 직업도 사실 힘든 건 마찬가지라고 그녀는 말한다. 끼니를 거르는 것도 일수. 하지만 계속해서 하게 되는 원동력은 나에게 맞는 적성과 재미라고 그녀는 말한다. 한때 꿈이 라디오 피디였지만 지금 라디오를 진행하게 돼 좋다고 한다.
최지영 아나운서는 “정말하고 싶다면 포기하지 말아요. 한 우물을 향해서 가다보면 물은 나옵니다. 후회하지 않을 만큼 최선을 다해 봐요”라고 말한다.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해요” -끼-  
아나운서는 박학다식해야 한다고 그녀는 강조한다. 불특정 다수를 향해서 방송을 하기 때문에 그들과 호흡하기 위해서는 그들을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하라고 그녀는 말한다. “베스트셀러는 읽지 못해도 내용은 파악하고 있어야 하고 문화도 많이 접해야 해요.” 라고 말하며 “음악잡지도 일부러 구입해서 보고 클래식 잡지도 봐야 해요. 많은 이들을 접해야 하는 직업이니까요.” 라고 말한다.    편협한 생활을 하면 방송 생활하기 힘들기에 아직도 이런 노력을 한다고 말한다. 더불어 그녀는 “아나운서라는 직업이 사람을 상대하는 것이 많으니 인터뷰 기법, 대화 기법 등을 배우게 되는 ‘대인 커뮤니케이션’ 같은 과목을 듣는 것도 좋다”고 말한다.  

“아나운서는 예쁜 인형을 원하지 않는다.” -꼴-
“외모만 가지고 아나운서를 뽑으면 탤런트를 아나운서 시키게요?” 라며 그녀는 웃는다. 물론 외모도 중요하지만 예쁜 얼굴보다는 인상을 중요시 한다고 그녀는 말한다.    호감 가는 외모와 카메라에 잘 받는 얼굴이 중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외모만 아니라 내면을 쌓아야 한다고 말한다. 책도 많이 보고 사람을 포용하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여 말한다. 아나운서는 혼자 행동하는 직업이 아닌 만큼 사람과의 융화를 앞으로 면접에서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한다.  
또한 발음 연습에 있어서 방송 아카데미도 좋지만 케이블 방송 등에서 리포터로 활동할 기회가 있다면 마다하지 말고 기회가 된다면 꼭 하라고 한다. 그녀 역시 케이블에서의 활동이 큰 도움이 됐다고 한다.  

CBS방송국 이태헌 아나운서

“방송 아카데미는 꼭 다녀야 하나?”
CBS 방송국 아나운서이자 공주 영상 정보 대학의 아나운서 과 시간강사로 나가는 이태헌 아나운서. 그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카데미를 거쳐서 와요. 하지만 굳이 돈 들여가면서 다닐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독학으로도 충분히 가능하거든요.”라고 방송 아카데미의 필요성을 부정한다.
더불어 그는 “공부를 하다가 모르는 게 있으면 주변 아나운서에게 도움을 요청하세요. 발음이나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지 물어보세요. 거부할 아나운서는 거의 없으니까요. 안되면 저한테라도 오세요.”라며 적극적인 도움을 준다고 말한다.
그는 현재 대전충남아나운서협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대전충남아나운서협회는 매년 1회 대전, 충남 대학생을 대상으로 발음, 장단음, 끊어 읽기 등 실무적인 것을 알려주는 등 아나운서 지망생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

“발음 연습은 어떻게?”
그는 “평상시에도 방송에 하는 것처럼 말해요. 일상화가 되어야 하거든요. 방송 따로 친구들끼리 말하는 거 따로 하면 힘들어요.”라고 말하며 “방송은 듣기가 돼야 말하기를 할 수 있어요. 우선 따라할 아나운서를 정하고 모니터를 하면서 계속 따라 해요. 그러다가 의문 나는 것이 있으면 국어사전 보고 단어도 찾고 장단음도 체크하면 어휘도 늘어요.”라고 덧붙여 말한다.
또한 그는 “학교 방송에는 특유의 어조가 있어요. 아나운서가 하는 것과는 다른 것인데 차라리 백지 상태가 나아요. 그러한 어조를 고치려면 한자씩 끊어 읽는 연습을 해요. 한자 한자 끊어서 정확하게 읽으면 잘못된 어조는 고칠 수 있어요”라고 말한다.  

“아나운서의 매력과 보람은?”
“각 분야의 전문가를 만나다 보면 지식이 쌓이는 느낌이 들어요. 깊게는 모르지만 어느 자리에 가든 말을 할 수 있는 지식이 쌓여서 기뻐요.”라고 말하며 웃는다. 더불어 그는 “하지만 진정한 보람은 청취자로부터의 피드백을 받을 때 보람을 느껴요. 어려운 사연을 방송하고 나서 도와주고 싶다는 전화를 받을 때가 기뻐요.”라고 말한다.
실례로 어렵게 생활하는 사람의 사연을 방송한 적이 있는데 자살을 하려던 사람이 그것을 듣고 자살을 포기했고 고맙다고 전화 온 적도 있었다고 말한다. 사연을 단순히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감정으로 전달함으로써 그에게 삶의 희망을 준 것이다.

“아나운서가 갖춰야 할 점은?”
  외면적으로는 편안한 얼굴, 부담 없는 얼굴, 웃는 얼굴이 좋다고 한다. 하지만 외면에 자신이 없다면 목소리를 가다듬어 라디오 전문 아나운서도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상식도 중요한데, 상식을 키우기 위해선 책을 많이 보고 상식교재 외에도 신문이나 인터넷으로 통해 항상 시사를 접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더불어 그는 “아나운서가 대본만 읽는 앵무새라는 말은 예전의 말이에요. 요즘은 멀티 플레이어를 요구해요. 시대가 시대인 만큼 라디오를 하다 보면 진행, 제작을 모두 맡게 되니 PD의 마인드도 갖고 있어야 해요. 즉, 전체를 보는 능력을 키워야 해요”라고 말한다.
방송을 정말로 하고 싶어서 하는 마음도 중요한 것이라 그는 말한다. 수당이나 월급은 부수적인 것이다. 요즘은 돈을 먼저 생각하고 방송은 나중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고 아쉬움을 토로한다.

“마지막으로 아나운서 지망생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꿈은 갖되 노력하세요, 막연한 꿈만 가지면 소용없어요. 준비된 자에게 기회는 옵니다. 포기하지 말고 준비하십시오.”라며 희망을 주지만 노력이라는 말을 강조한다.

                            
Tip 아나운서가 되기 위한 그 외

아나운서가 되는 길
공중파 아나운서의 대부분은 공개채용이다. 아나운서는 서류전형 없이 카메라 테스트(원고 낭독)를 한다. 이후 필기시험으로 논술&작문, 상식, 국어를 본다. KBS만 한국어능력시험으로 국어를 대체한다. 영어는 대부분 토익점수로 평가한다. 2차 필기시험까지 합격하면 3차 실무평가인 2차 카메라 테스트 및 실무면접을 실시한다. 마지막은 합숙면접을 실시하여 최종 아나운서를 선발한다.  
일정은 방송국마다 차이를 보인다. SBS는 6월, MBC는 9월, KBS는 10월이다. 해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비슷하다. 지역 방송국도 거의 비슷한 시기이거나 늦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공중파 방송국만 노릴 것이 아니라 지역 방송국과 케이블 방송국에도 관심을 기울만 하다. 채용정보는 공중파 방송국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경쟁률이 다소 약한 편이다.
방송국은 일반 기업과는 달리 신상 정보를 전형 단계에서 일체 활용하지 않는 실정이다. 실력이 있는 자가 방송국의 문을 열 수 있다.

방송아카데미 관계자에게 묻는다. Q&A

Q. 방송아카데미를 나오면 방송국에 들어갈 수 있나요?
A. 한국영상방송아카데미 취업담당자는 “지상파 방송사 공채는 본인의 졸업성적, 토익성적, 입사시험에 의해 합격이 결정지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실기(발음, 발성, 표준어구사)를 중심으로 교육하는 방송아카데미 수료와는 무관합니다.   하지만 면접에서 실기에 대한 도움은 될 수는 있지만 졸업성적, 토익, 입사성적이 합격선에 되지 않는다면 실기도 필요 없는 것이에요.”라고 말한다.

Q. 방송아카데미에서는 공채시험도 준비해주나요?  A. “방송아카데미는 지상파 방송국 공채시험(영어,국어,상식 등)을 준비하는 곳이 아닙니다. 실기(오디션)위주로 채용하는 케이블TV(100여개社), 사내방송국, 프로덕션사(500여社)등 지상파 방송국 이외의 제작사로 취업을 희망하는 지망생들이 활용하는 곳이 방송아카데미에요.”

Q. 발음 연습은 꼭 아카데미를 다녀야 하나요?
A. “발음은 모든 방송인 지망생들의 고민이죠. 아나운서는 ‘우리말의 파수꾼’이라고 불릴 정도로 정확한 발음과 표준어를 구사해야 합니다. 일단 또박또박 읽는 연습을 해야 되요. 신문 등을 읽을 때도 또박또박 읽는 연습을 하는 등 여러 연습방법들이 있지만 혼자서 연습하기 힘들 때는 학원을 찾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겠지요.”

Q. 예비방송인에게 하고 싶은 말은?
A. "공채실력이 되지 않는 지망생들이 공채에 집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저희는 공중파 방송사만을 목표로 하지 않습니다. 일 할 수 있는 곳을 목표로 합니다." 덧붙여 “지상파 방송국에만 매달리지 말아요.”라며 다시 강조한다.
방송 실무에 대해서만 교육한다는 방송 아카데미. 그들도 방송 아카데미가 방송국에 들어 갈 수 있는 왕도는 아니라고 말한다.
외면보다 내면을 더 쌓아야 한다는 최지영 아나운서의 말. 꿈을 갖되 노력하라는 이태헌 아나운서의 말.
필기건 실기건 아나운서가 되는 왕도는 오직 본인 노력에 의해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닐까.

* 시험이라 정신없어 이제야 올리네요...^^;;
   바로 올리기도 하고 첨부파일로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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